올해 24% 매출 신장 기록… 신선식품·자체상품(PL)·직소싱 상품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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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레이더스 내부 모습 ⓒ이마트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출범 6년 만에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연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의 매출이 11월 1주차 주말을 전후로 1조원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고 2일 밝혔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 2010년 11월 1호점 구성점을 시작으로 지난 9월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한 하남점까지 현재 11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연회비 없는 열린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모습이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이마트타운에 킨텍스점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는 스타필드 하남에 오픈하며 매년 꾸준히 두 자릿 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 ▲ 이마트 트레이더스 연도별 매출 신장률 ⓒ이마트
이마트 측은 트레이더스의 고속 성장의 배경을 기존 할인점과 차별화된 트레이더스만의 상품경쟁력과 운영 노하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트레이더스는 차별화된 대용량 상품을 중심으로 일반 할인점 대비 평균 8~15%가량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의류 등 전체 운영상품의 50%가량을 해외 수입 상품으로 구성해 상품 차별화 경쟁력을 높였다. 또 2014년부터 자체 브랜드(PL) 상품인 ‘트레이더스 딜(Traders Deal)’을 선보인 이후 현재 100여개까지 상품을 확대 운영 중이다.
한편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상품 경쟁력을 집약해 3일부터 16일까지 개점 6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를 진행한다. 단 신선식품은 9일까지 열린다.
대표품목은 노르웨이 생연어(횟감용·100g)와 호주산 척아이롤(100g), 질랜드 골드키위(팩) 등으로 가격은 각 2780원, 1280원, 1만3800원 등이다.
이 밖에 페리에 레몬(330ml*24)을 1만2980원에, 다우니 섬유유연제(핑크·블루, 4L, 각)를 9980원에 판매한다.
삼성카드 이용 고객에게는 빼빼로 데이를 맞아 롯데 빼빼로 전 품목을 15% 할인하고, 김장철을 맞아 2017년형 신상품 김치냉장고 전 품목 3% 할인 혜택과 함께 상품권도 증정한다.
트레이더스 1호 매장인 구성점에서는 3일부터 6일까지 단독으로 병행수입 명품대전인 ‘블랙 럭셔리 페어’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구성점에서는 명품브랜드의 가방과 잡화류를 비롯해 노비스와 무스너클, 에르노등 고급 의류와 골든구스, 아쉬 등 슈즈 브랜드까지총 30여개 명품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노재악 이마트 트레이더스담당 상무는 "올해로 개점 6주년을 맞이한 트레이더스는 최초로 연매출 1조 돌파의 대기록을 세우며 명실상부한 이마트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았다"며 "내년에도 트레이더스는 삼송점, 군포점, 김포점 등 3개점을 추가 출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까지 50개 매장을 열어 국내 대표 창고형 할인점으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