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스카우트 방지 등 관리 방안 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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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 등 보험업권 유관기관 협회는 모집질서 개선 추진위원회를 열고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자율협약'의 1년간 성과 평가와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당시 추진한 자율협약 체결에는 25개 생보사와 14개 손해보험사, 137개 보험대리점이 참여했다. 지난해 11월에 구성된 추진위원회는 1년 동안 자율협약을 통해 업계가 자율적인 모집질서 개선을 위한 실천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간 업계는 보험사와 대리점의 공정한 거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표준위탁계약서를 체결했고, 이후 이행상황에 대해 자체점검과 현장점검을 시행했다 또한 자율협약의 주요 내용을 보험업감독규정에 반영하고, 위반사례를 개선하기 위한 신고센터를 설치했다.
보험업계는 불완전판매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불완전판매가 3건 이상인 보험설계사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완전판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1년간의 평가에 이어 보험업계는 설계사에 대한 과도한 스카우트를 방지할 기준을 마련하고 '철새 설계사'를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도 보험사와 대리점이 자체점검을 시행하고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보험대리점협회가 공동으로 반기별 현장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