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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켈로그가 국내 최초로 시리얼 카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농심켈로그는 건강하고 맛있는 푸드 메뉴를 선호하는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에 부합하고 시리얼을 활용한 차별화된 메뉴를 커피숍에서 경험하기를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시리얼 카페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심켈로그는 카페 리빈(Caffe Le Bean)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시리얼에 과일, 너트, 요거트, 초콜릿 등을 넣어 다양하고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메뉴 3종 '굿모닝 애플', '너트 바나나', '요거트 믹스' 등을 개발했다.
'굿모닝 애플'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스페셜K 시리얼에 상큼한 사과, 입맛을 돋우어 주는 시나몬 파우더, 피칸, 우유를 함께 더했다. '너티 바나나'는 콘푸로스트 시리얼에 바나나, 아몬드, 헤이즐넛, 초콜릿칩을 넣어 우유를 부어 먹는 메뉴이다. '요거트 믹스'는 리얼 그래놀라에 건포도, 건크랜베리, 아몬드, 요거트가 담겼다. '굿모닝 애플'과 '너티 바나나'는 3900원, '요거트 믹스'는 4500원이다.
농심켈로그와 카페 리빈은 국내 첫 시리얼 카페 오픈을 기념해 시리얼 메뉴 3가지 중 1개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카페 리빈은 현재 국내 16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두는 직접 국내 유통하고 있다.
송혜경 농심켈로그 이사는 "켈로그 스페셜K, 콘푸로스트, 리얼 그래놀라 등의 시리얼을 기반으로 커피숍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리얼 메뉴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절별로 신선한 제철과일, 아이스크림 등 시리얼과 어울리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켈로그는 지난 7월 뉴욕 타임스퀘어에 '켈로그의 뉴욕'이라는 시리얼 카페를 오픈했다. 열 가지 종류의 다양한 시리얼 메뉴가 제공되며 고객이 원하는 시리얼 종류, 토핑을 직접 골라 자신만의 시리얼을 만들 수 있다. 시리얼은 오로지 우유와 먹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자 기획된 아이디어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