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5개, LG 21개 부문 수상"'퀀텀닷-올레드TV' 나란히 '최고 혁신상' 선정도"
  • ▲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들. ⓒ삼성전자
    ▲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제품들.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17을 앞두고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10일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TV(11개), 생활가전(6개), 모바일(11개), 반도체(3개), PC(2개), 오디오 등 총 35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친환경 부문에서는 TV 신제품도 포함됐다. 내년 출시될 TV 신제품이 '최고 혁신상'으로 선정되며 TV 부문 6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생활가전에서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가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고, 스마트폰(갤럭시 S7·갤럭시 S7 엣지), 웨어러블(기어 핏2·아이콘X·기어S3·기어VR·기어360) 등 11개의 모바일 제품이 혁신상에 선정됐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프리미엄 SSD 시장을 주도하는 850 PRO, 960 PRO, 512GB BGA NVMe SSD 등 3세대(48단) V낸드 기반 SSD 제품들이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CES 2017에서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상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TV 신제품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인다.


  • ▲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LG시그니처세탁기·건조기 패키지. ⓒLG전자
    ▲ CES 2017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LG시그니처세탁기·건조기 패키지. ⓒLG전자


LG전자는 TV(6개), 생활가전(6개), IT(5개), AV(4개) 등 11개 부문에서 21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2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과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생활가전은 LG 시그니처 세탁기·건조기 패키지, LG 프리미엄 냉장고 등 6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공기청정기도 처음으로 CES 혁신상을 받았다. IT 부문에서는 스마트폰(G5·V20), 모니터(울트라HD 초고해상도 모니터), PC(LG 그램 PC) 등 5개 제품이 CES 혁신상으로 선정됐다. AV 부문에서는 빔 프로젝터 TV, 블루투스 스피커, LG 톤플러스 액티브 등 4개 제품이 CES 혁신상에 뽑혔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는 "한 발 앞선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