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수출량, 중동 17.3%로 3위
  • ▲ 2015년 3월 31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진행된 티볼리 첫 수출 선적 기념식.ⓒ쌍용자동차
    ▲ 2015년 3월 31일 평택국제자동차부두에서 진행된 티볼리 첫 수출 선적 기념식.ⓒ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이란, 이집트 등 신흥시장에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쌍용차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이란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600% 이상 증가한 5486대를 기록했다. 이집트 판매도 1639대를 기록하며 400% 넘게 성장했다.


    지역별 수출량도 중동이 17.3%를 차지하며 유럽(45.7%), 중남미(21.1%)에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이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를 앞세운 쌍용차의 신흥시장 개척 노력이 성과를 낸 결과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는 신흥시장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가격, 편의사양을 만족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신흥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는 올해 페루에 지능형 순찰차로 2000여대의 렉스턴 W를 수출했고, 6월에는 필리핀 현지 판매를 재개했다. 또 9월에는 러시아 시장에 재진출하는 등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