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인근에 900㎡ 규모 패션전문점 오픈… 홍대에 이어 핫플레이스 출점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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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패션전문점 ‘엘큐브(el CUBE)’의 2호점인 이대점을 25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대점은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 위치하며, 홍대점과 마찬가지로 대학생 및 2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패션전문점으로 꾸며진다.
롯데백화점은 콤팩트한 미니 백화점 형태의 출점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핫 플레이스’ 상권을 공략하고 젊은 층을 지속적으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엘큐브 이대점은 지상 1~2층에 영업면적은 약 900㎡(270평) 규모로 라인프렌즈, YG플레이스, 텐바이텐 등 24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대점은 여성의 비중이 높은 상권특성을 감안해 코스메틱과 디자인 소품, 여성 스트리트 패션의 비중을 높이고 여성특화 ABC마트를 최초로 도입하는 등 여성고객의 취향에 맞춘 매장으로 구성했다.
핑크색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젊은 여성들의 취향을 공략하고 주변 건물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엘큐브 이대점 1층에는 상권 최초로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어’를 조성해 캐릭터용품, 패션잡화를 비롯해 F&B존과 쇼룸형 체험존이 포함된 복합형 매장으로 꾸며진다.
디자인 소품 브랜드 텐바이텐의 특화샵인 ‘텐바이텐큐브’에서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팬시, 문구류, 생활용품이 포함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층에는 ‘임블리’, ‘로미스토리’ 등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영 스트리트 존으로 조성한다. 또 네일 스티커, 컬러렌즈, 수제화 등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용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엘큐브 이대점은 25일부터 12월 4일까지 점포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학생증을 제시하는 구매 고객들에게 마스크팩을 선착순 증정하고, 특히 이화여대 학생은 ‘체리코코’, ‘로미스토리’ 등 일부 브랜드에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에 따라 롯데상품권 및 브랜드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우길조 롯데백화점 MD전략부문장은 “엘큐브를 통해 백화점에 오지 않는 젊은 고객들을 찾아 나선다는 전략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 홍대, 이대와 같은 핫플레이스에 계속적으로 출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