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출시 후 4개월간 초회보험료 … 4억20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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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이 올해 7월에 출시한 'KB아이좋은자녀보험'을 최근까지 6000건 가깝게 판매, 4억2000만원의 월납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KB아이좋은자녀보험'은 부양자가 3대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 시 각각 최고 6000만원을 보장해주는 부양자 담보를 탑재한 상품이다.
기존 자녀보험이 자녀에게 발생하는 상해나 질병 보장에 집중돼 있었다면, 해당 상품은 부양자의 상해와 질병 사고로 인해 자녀에 대한 부양능력이 상실될 경우 위험 보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보장기간도 자녀들의 경제적 독립이 주로 이뤄지는 30세까지로 설정해 부양시기 동안 보장이 집중되도록 했다.
부양자가 질병 및 상해 사망하거나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하거나 3대질병 진단 시 생활지원금과 교육지원금을 지급하는 부양자 담보와 기존 자녀보험 대비 일부 강화된 자녀 담보로 구성한 것이다.
'KB아이좋은자녀보험'은 자녀의 출생 시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 질환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 저체중아 출생으로 인한 입원 보장과 함께 상해흉터복원수술 및 시청각/후각특정질환 수술 등을 보장한다.
또한 부양자의 질병 또는 상해로 80% 이상 후유장해 발생 시 부양자보험료납입지원금 담보를 특약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4세 자녀를 양육하는 30세 주부의 경우, 3만원 수준의 월납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부양자의 3대질병 자녀입학지원금 담보의 경우 기존 3대질병 진단비 담보 대비 40% 수준의 저렴한 보험료로 고액보장을 받을 수 있다.
세자녀 이상일 경우 '다자녀가정할인'을 통해 보험료가 5% 할인되며, 보험기간 중에 피보험자의 형제자매가 출산된 경우 '출산 할인'을 통해 이미 가입한 보험료의 2%를 할인 받을 수 있다.
KB손보 상품개발 담당자는 "자녀보험이 자녀의 위험만을 보장한다는 발상의 전환과 함께 부양자에게 닥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들에 대한 보장을 강화함으로써 최근 5억원 가까이 판매가 되며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