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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출시한 '올 뉴 K7 하이브리드'가 1317대의 사전계약을 기록하며 판매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기아차는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올 뉴 K7 하이브리드 출시 및 미디어 시승회를 29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식 기아차 부사장은 "올 뉴 K7은 출시 이후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하이브리드 출시 전부터 고객의 관심이 많았고, 그 결과 사전계약 13일만에 1317대가 계약됐다"고 말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지난 10일부터 28일까지 사전계약을 진행했으며, 계약자 중 61%가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를 선택했다. 노블레스 트림은 프레스티지보다 305만원 비싸다.트림 구성은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두 가지로 이뤄진다.
프레스티지는 2.4 가솔린 모델 동일 트림 대비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등을 기본 적용했다. 노블레스 트림은 3.3 가솔린 모델 동일 트림 대비 풀 LED 헤드램프, 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장착됐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로 동급 최대 규모의 크기를 자랑한다. 엑티브 에어 플랩, 하이브리드 전용 휠이 장착됐으며 복합연비는 16.2㎞/L다.
기존보다 성능이 23%가량 개선된 6.5Ah 배터리가 장착돼 EV모드 주행거리가 늘어났고, 능동부밍제어 기술로 저 RPM대의 엔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또 엔진 룸에 흡차음재 추가, 흡음재 일체형 언더커버 적용 등으로 정숙성이 향상됐다.
디자인면에서는 올 뉴 K7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풀 LED 헤드램프, 크롬 아웃사이드미러, 후면 하이브리드 엠블럼, 하이브리드 전용 휠 등이 장착됐다.
판매가격(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은 프레스티지 3575만원, 노블레스 3880만원이다.
김창식 부사장은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 뉴 K7을 완성하는 마지막 라인업"이라며 "동급최고 연비와 트렁크 용량, 가솔린 차량 수준의 제원과 편의사양 등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