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분당 등 대도시 인근 출퇴근 수요 공략
  • ▲ 올 뉴 K7 하이브리드.ⓒ기아차
    ▲ 올 뉴 K7 하이브리드.ⓒ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경쟁모델로 렉서스의 ES350h를 지목했다. 


    기아차는 29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올 뉴 K7 하이브리드 출시 및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의 연비와 정숙한 승차감, 프리미엄 편의사양을 갖췄다"며 "경쟁 차량은 렉서스의 ES350h이지만, 보다 더 넓은 실내 공간과 트렁크 공간, 16.2㎞/L의 높은 연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는 음각 라디에이터그릴, Z형상 램프 등 올 뉴 K7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여기에 풀 LED 헤드램프, 전용 엠블럼과 휠, 하이브리드 전용 우드그레인과 내장 화이트 패키지 등이 장착됐다.


    특히 능동부밍제어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해 실주행 사용빈도가 높은 저 RPM 대의 엔진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또 엔진 튜닝과 하이브리드 전용 6단변속기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20㎞/h까지 소요시간을 3.0초에서 2.2초로 단축, 응답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2.4MPI 하이브리드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은 엔진 159마력, 모터 38kW다. 최대토크는 엔진 21kg.m, 모터 205Nm이다.


    판매가격(개별소비세 감면 후 기준)은 프레스티지 3575만원, 노블레스 3880만원이다.


    이 밖에도 기아차는 하이브리드를 구매 시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보장 △차종교환 프로그램 등의 프리미엄 보장서비스를 시행할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 뉴 K7 하이브리드의 주 고객층은 30~40대의 대도시 주변 중장거리 출근자가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실용성, 승차감 등을 동반추구하는 이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가 최근 선보인 올 뉴 K7 리미티드 에디션은 영업일 기준 6일만에 1512대 판매됐다. 이 모델은 총 5000대가 한정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