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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이 '성과주의'에 초점을 맞춘 내년도 임원인사 계획을 발표했다.
GS그룹은 '2017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임원인사에 따라 GS그룹은 회장 1명과 부회장 3명, 사장 2명, 부사장 6명, 전무 14명 등을 승진시킨다. 대표이사 4명과 상무 19명 등은 신규 선임된다. 이번 임원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격했다. 정택근 ㈜GS 사장과 하영봉 GS에너지 사장, 손영기(63세) GS E&R 사장 등은 각각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이외에 홍순기 ㈜GS 부사장과 김응식 GS파워 부사장 등은 사장에 오른다.
GS그룹 측은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올해 최대 경영 성과가 예측되는 GS칼텍스는 허진수 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된다"며 "이와 더불어 GS 지주회사를 총괄하는 정택근 ㈜GS 사장과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에너지·발전 분야의 하영봉 GS에너지 사장, 손영기 GS E&R 사장 등이 각각 부회장으로 내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GS EPS 대표이사에 허용수 GS에너지 에너지·자원사업본부장 부사장, GS글로벌 대표이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 부사장이 신규 선임됐다.
파르나스호텔 대표이사에는 권붕주 GS리테일 수퍼사업부대표 부사장, 해양도시가스 대표이사에 김형순 GS칼텍스 대외협력부문장 전무가 각각 신규 선임됐다.
GS그룹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올해 최대 경영성과가 예측되는 계열사들의 실적을 바탕으로 성과주의에 초점을 맞췄다"며 "40대의 차세대 경영자를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하고, 글로벌 경쟁력과 전문성 있는 여성임원을 발탁하는 등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하고자 100년 장수기업의 플랫폼을 마련하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