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의견 525건 접수, 내년부터 정례화
-
현대모비스가 연구개발본부의 업무방식 개선, 전략 수립 등을 위해 팀간 '크로스(Cross) 미팅'을 진행했다.
29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약 한 달간 경기도 용인시 현대모비스 마북연구소에서 진행된 이번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에는 70개팀 300여명이 참여했다.
크로스 미팅은 A팀 팀장이 B팀 팀원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예를 들면 지능형차량연구팀장이 미래기술연구팀 연구원과 업무 시너지 방향을 논의하는 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두 팀간 업무 연계성을 높이고, 분야별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번 크로스 미팅에서는 업무 역량 강화와 프로세스 개선 방안 등 총 525건의 의견이 접수됐다.
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실장(이사)은 "팀간 크로스 미팅은 연구원들이 주인정신을 갖고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업무 혁신을 이뤄내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올해 성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정례화해 조직 혁신 과정에서 실무자들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