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대상 온라인 주식담보대출 선봬키워드림론·주식담보대출플러스 2종 금리 인하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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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에 키움예스저축은행 출장소가 입점해 있다. ⓒ뉴데일리경제
키움증권과 키움예스저축은행이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키움증권이 기존에 선보였던 주식담보대출(스탁론)을 키움예스저축은행에서도 취급하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예스저축은행은 지난 4일부터 주식매입자금을 빌려주는 '키워드림론'과 주식을 담보로 현금을 대출해주는 '주식담보대출플러스(plus)'를 온라인 전용 상품으로 판매중이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은 기존에 이같은 스탁론을 취급하지 않았으나 지난 10월 키움증권 계열 편입 후 한 달도 채 안돼 신상품으로 내놨다.
저축은행과 증권사의 대표적인 시너지 창출 상품이라 할 수 있는 스탁론은 저축은행이 가진 대출 심사 능력과 증권사의 주식거래 시스템이 있어 가능하다.
고객이 대출을 신청하면 저축은행은 온라인으로 고객의 대출 심사와 대출금 입금, 온라인계좌 질권 설정을 맡고, 증권은 대출을 받은 고객의 주식거래에 따른 위험관리시스템 운용 등을 맡는다.
그러나 이번 키움예스저축은행의 스탁론 출시는 특히나 키움증권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증권은 기존 계열사인 키움저축은행 등과 동명의 비슷한 두 상품을 이미 취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의 신상품은 키움저축은행의 스탁론과 상품 내용도 같아 증권계좌평가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키워드림론은 평가금액의 최대 300%까지, 주식담보대출플러스는 최대 70%까지 빌려 최장 5년까지 쓸수 있다.
금리도 똑같이 키워드림론이 연 7.5%, 주식담보대출플러스가 연 8.9%다.
다만 추가 주식 투자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키워드림론은 대출이 가능한 주식 종목이 두 저축은행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탁론을 새로 이식 받은 키움예스저축은행은 현재 이벤트 금리를 적용하는 등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키움예스저축은행은 대출금 한도가 소진될 때까지 키워드림론 금리를 6개월간 연 2.5% 적용하고 6개월 후부터는 연 5.9% 적용한다.
이는 현재 키움저축은행이 적용하고 있는 이벤트 금리인 6개월간 연 2.8%, 6개월 후 연 5.9%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주식담보대출플러스는 키움저축은행과 똑같이 1개월간 금리가 연 3% 혜택이 주어지고, 1개월이 지나면 연 8.9%가 적용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