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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종합부문 순위(단위: %). ⓒ 부동산114
아파트브랜드 순위경쟁이 치열하다. 부동산114 조사에서 근소한 점수 차로 삼성물산 '래미안'이 종합 1위에 올랐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브랜드가치 상승세도 무섭다. 힐스테이트는 선호도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였던 래미안을 제치고 왕좌에 올랐다.
부동산114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18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아파트브랜드 40개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삼성물산 '래미안'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포스코건설 '더샵' △GS건설 '자이'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종합대상 5위 안에 들었다.
시공능력평가 11~50위를 오가는 몇몇 중견건설사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13위인 호반건설 '베르디움'과 12위인 한화건설 '꿈에그린'은 각각 종합순위 8·9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투자가치(24.5%)'와 '브랜드 상기도(20%)' 두 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그중에서도 종합대상 1위에 오른 결정적 역할을 한 것은 투자가치로, 응답률 2위와 점수 차가 8.5%p나 됐다. 2위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15.9%)'·3위는 GS건설 '자이(15.4%)'가 차지했다.
그러나 래미안이 내년에도 종합대상 1위를 지킬 지는 미지수다. 힐스테이트나 더샵, 자이가 바짝 추격하며 호시탐탐 1위를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표로도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114 브랜드 선호도 조사서 단 한 번도 1위를 놓친 적 없던 브랜드 선호도에서 래미안이 2위로 밀려난 것. 여기에 신뢰도에서도 2위로 떨어졌다.
반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건설사 상기도(24.9%)'와 '브랜드선호도(17.8%)', '신뢰도(11.3%)'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투자가치(15.9%)'와 '주거만족도(85%)'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브랜드선호도 부문에서 1위에 올라 13년 간 왕좌를 놓지 않았던 래미안을 꺾었다.
건설사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로는 '현대건설(24.9%)'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그 뒤로 포스코건설(14.7%)·삼성물산(14.4%)·롯데건설(9.7%)·GS건설(9.4%) 순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 더샵은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주거만족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샵에 거주하는 66명 중 87.9%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