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그룹 금춘수 부회장(오른쪽)과 한화케미칼 김창범 사장(왼쪽)의 모습.ⓒ정상윤 기자
    ▲ 한화그룹 금춘수 부회장(오른쪽)과 한화케미칼 김창범 사장(왼쪽)의 모습.ⓒ정상윤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건강이 좋지 않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상에 조문을 하지 못했다. 평소 재계에서 의리와 예의를 중요시 여기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최근 청문회에 장시간 출석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진 탓에 불가피하게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모친 빈소가 마련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한화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김승연 회장의 건강상태가 나빠 대신 조문을 온 것이다.

     

    이에 금춘수 한화그룹 부회장을 필두로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 (주)한화 이태종 대표 및 화약부문 최양수 대표, 조현일 한화그룹 경영기획실 법무팀장(사장), 최선목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고령에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김 회장의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고 건강이 위독한 수준은 아니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6일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에 증인으로 출석해 밤 늦게까지 자리를 지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