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의료보험 진료비 코드 표준화는 중장기 '과제'
  • NH투자증권이 연말 변경되는 세제 혜택 축소 제도가 생명보험 업종에 부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승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저축성보험 세제 혜택 축소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제정 연내 발표 등을 연내 핵심 제도 변화로 꼽았다.

    우선 보험 세제 혜택 축소는 생보업에 부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승희 연구원은 "소득법 개정으로 저축성보험 비과세 납입한도가 기존 2억원에서 1억원으로 축소되고 비과세 월납식 저축성보험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혜택이 축소될 전망이다"며 "이는 생보업에 부정적이며, 평균 월납보험료의 금액이 높은 회사일수록 분리하다"고 분석했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통계 시스템 정교화나 진료비 코드 표준화는 중장기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내에 발표되는 실손의료보험 제도 개선에는 상품을 기본형, 특약형 상품으로 분리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아울러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이 명확해지면 보험업권에 기회가 될 것이라 진단했다. 한승희 연구원은 "연말에는 건강관리서비스 가인드라인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헬스케어와 접목된 보험 판매, 건강 관리를 통한 손해율 관리 등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보험업권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