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종신보험 장점 반영한 상품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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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생명이 내년 1월에 기존 건강종신보험을 반영한 저해지환급형 건강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8월에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을 출시한데 이어 내달에 저해지 환급형 건강종신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에 있던 건강종신보험에 저해지 환급 기능을 더한 상품을 선보이기로 한 것.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건강종신보험에 저해지 환급형 상품의 특징을 더한 상품"이라며 "보험료는 저렴해지면서 선지급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저해지 종신보험이란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부담을 줄인 상품이다. 고객이 보험을 해약하지 않고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낮은 보험료로 혜택을 받는 구조다. 조기에 해지하는 가입자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종신보험은 '사망'이라는 위험을 대비하는 상품으로 사업비가 높아 보험료가 비싸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저해지 환급형 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미래에셋생명 건강종신보험은 고액의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면서 질병이 발생했을 때 헬스케어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사망보장을 연금으로 전환하면서 암, 뇌출혈, 심근경색 등 고액의 치료비를 보장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저해지환급형 건강종신보험 상품은 기존 건강종신보험의 장점에 저렴한 보험료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8월에 출시한 '시간의 가치'는 기존 종신보험을 착안한 상품이었다. '시간의 가치'는 저해지 환급형을 선택할 경우 보험료 납입 기간 이내 해지환급금을 50%로 줄인 대신 보험료를 평균 20% 낮췄다.

    보험료를 완납한 후에는 환급률을 최대 24%까지 끌어올렸고, 늘어난 환급금은 사망보험금 연금 선 지급 옵션을 활용해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옵션 신청 시점의 가입금액을 매년 4.5%씩 20년간 줄여 감액분을 연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