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제한 없고 출퇴근 자유로워, 서울시내 4곳 이용 3000건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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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스마트워킹센터를 늘리고 자율적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신한은행은 영등포역 인근에 스마트워킹센터를 개설했다고 21일 밝혔다. 강남, 죽전 등 서울시내 4곳에 이어 다섯번째 오픈했다.
스마트워킹센터 영등포는 총 36석의 업무공간, 화상회의실을 포함한 4개의 회의실, 직원들의 휴식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워킹센터에서는 별다른 복장제한이 없다. 청바지, 운동화 같은 평상복 뿐 아니라 여름철에는 반바지를 입고도 근무할 수 있다.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워킹센터, 재택근무, 자율출퇴근제로 구성된 '스마트근무제'를 도입한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자율출퇴근을 사용한 본점 및 영업점 직원의 수는 10만여건에 달한다. 스마트워킹센터 이용 3000여건, 재택근무 400여건을 기록하며 새로운 근로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조용병 신한은행장의 자율적인 근무환경에 대한 확고한 신념에 따라 스마트근무제가 빠르게 정착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근무제로 직원의 행복 뿐 아니라 디지털 시대에 맞는 유연한 사고가 가능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