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청구공사 금액 해소 전망"
  • ▲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대우건설
    ▲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발주처로부터 10월부터 12월까지 총 3871억원 규모의 공사비를 수령하게 됐다고 밝혔다.

    23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본 공사를 통해 수령한 공사비는 10월 660억원, 11월 1593억원, 12월 1618억원(예정)으로 총 3871억원의 공사비가 주요 기자재의 선적 및 납품 완료, 시공공정 진행에 따라 입금되게 됐다.

    이 발전소는 2016년 본격적인 공정 진행으로 매출은 급증했으나, 계약상 청구 시점 미도래로 3분기까지 2905억원 규모의 미청구공사 금액이 발생했다. 때문에 이 현장은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해외손실이 우려되는 현장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번 수금으로 이 같은 시각을 불식시키게 됐다.

    대우건설 측은 "이 현장은 연말을 기준으로 소규모의 미청구공사 금액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 초에는 이 금액 역시 모두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