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자동제어·생체인식 스마트키 등 9개 우수작 시상
  • ▲ 현대모비스 미래기술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미러 위치 자동제어 시스템.ⓒ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 미래기술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미러 위치 자동제어 시스템.ⓒ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사내 경진 프로그램인 '미래기술공모전'을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직원 간 소통과 창의적 역량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2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올해 미래기술공모전에는 신기술 아이디어 334건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에서 구현될 멀티미디어, 휴먼-머신인터페이스 등 안전·편의 장치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미러 위치 자동제어시스템, 주차사용가능 위치 표시 서비스, 생체인식 LCD 스마트키, 인텔리전트 헤드라이트 시스템 등 9개 발명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선정된 아이디어 중 향후 실현 가능성이 큰 기술을 과제화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박순조 현대모비스 선행연구실장 상무는 "올해는 신기술 도출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의 질을 높이고 제안된 기술의 시연품 제작 기간도 2배 늘려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했다"며 "미래차 기술 경쟁력 향상과 창의적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전사 차원에서 임직원의 우수 아이디어 발굴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학습동아리 경연대회'를 열었다. 135개 팀 1500여명이 참여했으며 GPS전문가 양성 모임, i-MEB 학습, 금속 표면처리 연구 등 9개 팀이 우수 동아리로 선정됐다.


    고동록 현대모비스 인재개발실장 이사는 "우수 학습동아리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지식을 공유하는 활동을 진행했는지, 그 결과를 업무에 적용해 성과가 있었는지 심사한다"며 "직원들 간 소통은 물론 업무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