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등 겨울나기 생필품 전달
  •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생필품을 쪽방촌에 전달하고 있다.ⓒSK네트웍스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생필품을 쪽방촌에 전달하고 있다.ⓒ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5년째 쪽방촌을 방문, 봉사 활동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겨울나기 생필품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박상규 워커힐 총괄(신임 SK네트웍스 사장 내정자) 및 경영진과 신입사원들, 경기모금회 직원들, 경희의료원 한의사와 간호사 등 50여명과 함께 쪽방촌 주민들을 찾았다.

     

    이들에게 전달된 선물상자는 라면과 캔 반찬, 쌀 10㎏, 부탄가스 등 한겨울에 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물품들로 채워졌다.

     

    최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연말 동대문 쪽방촌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최 회장이 2014년 경희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인연으로 경희대 및 경희의료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경희대에서 나온 2개의 의료팀은 사전에 쪽방촌 상담센터에서 신청을 받은 가구들을 방문해 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 가장 매서운 한파 속에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매년 올 때 마다 오히려 주민들에게서 더 많은 것을 얻어 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며 “단순히 생필품만을 전달하고 가는 게 아니라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아 나눈다는 마음가짐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