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안·차기 회장 인선 등 2월 정기 총회로
  • 허창수 회장이 주관하는 마지막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정기 회장단회의가 뚜렷한 결론 없이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비공개롤 진행된 회의에서는 전경련 테스크포스(TF)가 마련한 쇄신안 보고와 허 회장 후임 인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전경련의 정기 회장단 회의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그룹 회장들과 허창수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이 참석 대상자다.


    하지만 이날 회의는 주요그룹 회장들의 불참 속에 강행됐다.


    이에 따라 조직 혁신을 위한 의견수렴은 물론 허 회장 후임 인선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허창수 회장은 지난 연말 회원사에 사임 의사를 담은 서신을 보낸 바 있다.


    전경련 회장은 후보 추대 후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된다. 하지만 전경련이 여론의 뭇매 속에 해체 기로에 선 만큼 후임자로 나서는 이가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유창선 전 국무총리가 19대 회장을 맡아 전경련을 이끈 전례가 있는 만큼 대기업 그룹 총수가 아닌 외부인사를 영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해체 기로에 선 전경련의 쇄신안과 차기 회장 등은 오는 2월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