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지점 신설 예정·디지털뱅킹 기반 리테일 영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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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인도 내 두번째 점포인 구르가온 지점을 열고 디지털뱅킹 기반 현지 리테일 영업을 확대하겠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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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가온은 인도 수도 뉴델리와 인접한 신도시로 삼성전자, 포스코 등 한국계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이 다수 위치해있다.
또한, 인근 라자스탄주 길롯지역에는 한국 전용공단이 조성돼 조만간 한국계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구르가온지점 신설로 신도시인 구르가온 지역을 비롯해 뉴델리, 노이다 지역 등에서 영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 경제규모 6위 수준인 인도는 2020년까지 6~8%의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고 해외기업들의 투자가 증가됨에 따라 금융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인도 뭄바이에 상반기 안으로 지점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지 리테일 영업 강화를 위해 인도 현지 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며, 법인 전환 뒤 델리, 하이데라바드, 부바네스바르 등 지역으로 매년 2~4개 네트워크를 신설해 약 2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위비뱅크를 인도 현지에 특화시킨 '인도 모비뱅크(MoBee Bank)' (Mobility와 WiBee의 합성어·디지털뱅킹으로 신속하게 고객이 있는 현장 속으로 달려가겠다는 의미)를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뭄바이지점 개설 및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인도 모비뱅크에 생체인증카드 및 지문인식을 활용한 계좌개설 등 모바일에 기반을 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은행 위비뱅크는 캄보디아, 베트남 등 8개국에 진출해 있다.한편,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해외 네트워크 250개를 보유한 우리은행은 '아시아 톱 10, 글로벌 톱 50'을 목표로 기존 현지법인(미국, 인니,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미얀마 등)의 자체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