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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는 자산 41조원 당기순이익 4천억원 대의 초우량기업이지만 부패·청렴방지 지수는 바닥권을 맴돌았다.
이랬던 가스공사가 ‘국민권익위 2016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가스공사는 부패방지 평가에서 2등급(우수)기관이 됐다. 2014년 4등급(최하위) 2015년 3등급(보통)에서 한 단계 뛰어올랐다.
또한 청렴도도 보통수준인 3등급을 격상됐다. 이는2014과 2015년 각각 최하등급 수준인 4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수치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 이 (승훈)사장의 의지가 무엇보다 강력했다. 개인별 부패주치의 까지 운영하며 조직의 투명성을 강하게 추구한 것이 대외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 승훈 가스공사 사장은 2015년 7월 취임이후 ‘청렴하고 공정한 Clean KOGAS 실천’이라는 청렴비젼을 제시하고 전임직원에 전파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이 사장은 한발 더 나아가 부정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마련했다.
외부 전문인력이 주관하는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 청렴·윤리 문화 확산 △조직/직제 개편 △인사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위원회를 통해 적발된 비리관련직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처벌을 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혁신위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초대 위원장에 조흥식 서울대 법대 학장이 맡고 있다.
각 위원회도 외부 전문인력으로 채웠다. 혁신반 외부위원은 이지문 청렴운동본부 본부장이 , 조직직제 혁신반은 오영균 수원대 행정학고 교수, 인사혁신분야는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전문위원인 홍길표 백석대 경상학부 교수가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