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지난해 춘절 연휴 기간 상품 판매 순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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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면세점, 춘제 프로모션.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설날·춘절 연휴 기간 판매실적을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내국인은 홍삼, 수입화장품, 중국인은 국산 화장품과 명품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세점이 지난해 2월 6일부터 2월 14일까지 주말을 포함한 춘절 연휴 기간에 신라면세점 전 점의 판매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국산 화장품 '설화수'와 '후'가 각각 브랜드 매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내국인은 홍삼 제품을 판매하는 '정관장'이 브랜드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스티로더, 입생로랑, SK-II 등 수입화장품 브랜드가 다수 포함됐다.
중국인 기준 매출 상위 10개 브랜드에는 '설화수', '후', '라네즈' 등 국산 화장품과 '샤넬', '루이뷔통', '에르메스' 등 수입명품 패션 브랜드가 포함돼 K-코스메틱과 명품브랜드를 선호하는 중국인의 성향을 그대로 나타냈다.
내국인은 설 연휴를 맞아 건강과 효도 선물로 홍삼제품을 선호하고, 중국인은 한국으로 해외여행을 오면서 귀국 선물용으로 국산 화장품을 많이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면서 올해에도 비슷한 소비성향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며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재고를 늘리는 등 춘절 연휴에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에서는 춘절을 맞아 중국인을 대상으로 왕홍 활동을 라이브와 홍보영상으로 제작해 노출하고 왕홍의 팔로워 대상 S5 등급 업그레이드와 특별적립금 지급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라면세점은 올해 춘절 연휴 기간을 앞두고 팔로워 수 25만~200만명을 보유한 왕홍 5명과 함께 신라면세점을 소개하는 홍보영상 노출과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에서는 적립금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는 홍바오를 대규모로 증정하는 홍바오 페스티벌, 춘절 기간 사용 가능한 특별 적립금 등을 지급한다.
설 연휴를 맞아 내국인 대상으로는 신라면세점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30일까지 영화예매권을 증정하는 '친구 소환 덕담 건네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