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 기아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한천수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하이브리드 SUV '니로'가 올해 미국 판매를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기아차 재경본부장 한천수 부사장은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6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니로를 미국에 출시할 것"이라며 "판매목표는 3만5000대로 미국 판매를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슈퍼볼 광고에 니로를 등장시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승용차 시장 공략 계획도 밝혔다.


    한 부사장은 "스팅어와 신형 K7 등을 출시해 중형급 이상 승용차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정부와 관련해서 그는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을 모니터링하고 있고 단계별,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미국에 친환경·자율주행 관련 R&D 등 31억달러 규모의 투자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3.5% 증가한 64만8000대를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