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 기아차 양재 사옥.ⓒ뉴데일리

     

    기아차가 기말 현금배당을 전년과 동일한 1100원으로 결정했다. 

    26일 기아차 재경본부장 한천수 부사장은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2016년 연간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배당금은 1100원으로 시가배당률은 2.8%, 연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은 16% 이다"라고 밝혔다.


    한천수 부사장은 "올 상반기 내 통상임금 1차 판결에 따른 일시적 대규모 현금지출이 우려되고, 대외 경영환경 악화로 안정적인 유동성 확보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중장기적인 배당성향 목표의 수정은 아니고, 주주친화정책은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매출액 52조7129억원 영업이익 2조4615억원, 당기순이익 2조75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6.4%, 4.6%, 4.7%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