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38조2617억원, 당기순이익 3조473억원 기록
  • ▲ 자료사진.ⓒ뉴데일리
    ▲ 자료사진.ⓒ뉴데일리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현대모비스가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한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38조2617억원, 영업이익은 2조9047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6.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보합 수준인 0.2% 증가에 그쳤다.


    매출액은 지난해 국내·외에서 제네시스 같은 고사양 차종에 대한 부품공급이 증가한 덕분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A/S부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하지만 글로벌 신규거점의 양산 초기비용, 현대·기아차 파업에 따른 고정비 부담 등이 발생했다. 품질비용 충당금도 보수적으로 추정해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은 주력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31조5748억원을 기록했다. A/S부품사업분야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UIO) 증가에 따른 미주·유럽에서의 판매호조로 전년 대비 6.1% 증가한 6조6869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0조2901억원, 영업이익 679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1.7%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