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19.5% 증가한 3851대 팔려코란도C, 신차효과 없이 부진
  • ▲ 티볼리.ⓒ쌍용자동차
    ▲ 티볼리.ⓒ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7015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월 판매 실적은 총 1만420대로 내수 7015대, 수출 3405대를 기록했다.


    내수는 소형 SUV 강자 티볼리와 코란도스포츠가 판매를 견인했다. 티볼리는 3851대 팔리며 전년 동월 대비 19.5% 증가했다. 코란도스포츠도 1850대로 0.1% 늘었다.


    반면 코란도C는 월초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669대 판매에 그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7.5% 줄었다. 신차 출시가 예정된 렉스턴W도 4.5% 감소한 279대 판매에 그쳤다. 체어맨W는 63대 팔렸다.


    수출 역시 티볼리 브랜드가 1898대 판매되며 선전했지만, 코란도와 렉스턴W의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 감소한 3405대에 그쳤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달 수출 감소는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이라며 "새롭게 부상한 중동과 주춤했던 러시아 시장 재진출 등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고, 중국 공장 설립 추진 등 해외 현지시장 진출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