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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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그리스 선사와 손잡고 선박관리회사를 설립하고 선박관리사업을 강화한다.

1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자회사 현대해양서비스와 그리스 선사 차코스(Tsakos)가 선박관리를 위한 조인트벤처(공동사업체)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서 현대상선은 현대해양서비스 지분 100%를 갖고 있다. 

현대해양서비스는 지난 2012년 8월 현대상선에서 분사한 선박관리회사로, 선사의 위탁을 받아 선박 내 엔진·연료·운항정보 등을 관리하고 신조감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인트벤처 사명은 '차코스 현대 십매니지먼트(Tsakos Hyundai Shipmanagement)'로 정해졌다. 차코스 현대 십매니지먼트는 액화천연가스(LNG)선, 탱커선, 벌크선 등 차코스 그룹이 소유한 선박 12척을 관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1970년 설립된 차코스 그룹은 세계 10대 규모의 선주회사다. 탱커선 70척 등 90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차코스그룹은 선박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현대해양서비스는 관리선박 수요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