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구도‧정보교환‧업무협력‧공동사업 추진 등 제반사항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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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한국남동발전이 9일 해외발전사업 동반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서 정수현 사장과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는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양사는 해외발전사업과 관련 △협력구도수립 △정보교환 △업무협력체계 △공동사업추진에 관한 제반사항에 합의하고, 앞으로 사업타당성 검토를 비롯한 금융조달 및 사업실사 협상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번 MOU과 관련 국내 최대 단위화력 발전시설을 보유한 남동발전과 ENR 전력분야 세계 3위인 현대건설 간 협력으로, 국내기업의 해외동반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남동발전이 가진 사업개발능력 및 운영기술과 현대건설이 가진 EPC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해외 발전소 건설 및 개발‧운영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기존에 추진 중인 발전사업 뿐 아니라 현대건설 혹은 남동발전이 개발하고 제안하는 에너지사업에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