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작되는 HMM+K2 컨소시엄 시너지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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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상선
한진해운 파산을 앞두고 현대상선이 한진퍼시픽 지분을 100%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현대상선에 따르면 한진해운 자회사인 한진퍼시픽(HPC)은 한진해운이 60%, 마린터미널투자(MTIL)가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도쿄터미널과 대만 카오슝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결국 현대상선은 한진해운이 운영하던 터미널 가운데 롱비치터미널(TTI) 지분 20%, 알헤시라스 지분 100%(진행중), 한진퍼시픽(도쿄터미널/ 카오슝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총 4곳을 확보하게 됐다.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한진퍼시픽 지분 인수를 위한 안건을 승인시켰다. 인수금액은 약 150억원이다.향후 현대상선은 터미널(도쿄터미널/카오슝터미널) 상세실사 및 각 항만당국 승인 등의 절차를 거친 후 상반기 중으로 인수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현대상선 관계자는 "한진해운 터미널 지분 확보에 따른 항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영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것 같다"며 "3월부터 시작되는 HMM+K2 컨소시엄과의 시너지 효과도 크게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