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정기 주총서 결정
  • 지난달 말 임기가 종료된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김창수 대표이사의 재선임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올리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기 주총은 내달 24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 사장은 지난 2012년 2월 삼성화재 사장을 맡다가 2014년 1월부터 3년간 삼성생명을 이끌어 오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사상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이사회에서 상근 감사위원 직을 폐지하고 비상근 감사위원으로 허경욱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선임하기도 했다. 허경욱 고문은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를 지낸 경제 관료 출신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에서는 23일 자살보험금을 비지급한 생보사 3곳에 대한 징계수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책경고 시에는 연임은 물론 향후 3년 동안 금융사 임원이 될 수 없으며 해임권고 시에는 5년 간 임원 선임이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