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220명 싣고 6510km 비행 가능
  • ▲ 보잉 737 맥스(MAX) 9.ⓒ보잉
    ▲ 보잉 737 맥스(MAX) 9.ⓒ보잉



    보잉은 직원 수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737 맥스(MAX) 9' 출고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2분기부터 고객사에 인도되며, 오는 2018년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이 항공기는 보잉 737 맥스 시리즈의 두 번째이자, 가장 큰 기종이다. 총 220명의 승객을 싣고 6510km(3515 해리)까지 비행이 가능하다.

    '737 맥스 9'는 시스템, 연료공급 및 엔진가동 등 최종 점검을 마친 뒤 수주 내로 초도 비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도 비행은 새로운 항공기의 작동 특성을 점검하고 전반적인 성능을 확인하는 최종 단계에 해당한다.

    키스 레버쿤(Keith Leverkuhn) 737 맥스 총괄 겸 부사장은 "737 맥스 팀원들은 다시 한 번 일정 내에 임무를 완수해 새로운 업적을 달성했다"며 "보잉은 737 시리즈의 전무후무한 신뢰도는 물론 고객사가 요구하는 최적화된 유연성과 항속거리를 갖춘 항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