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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그룹 계열 블루헤런 골프장이 영국 사이트 '톱100 골프코스'가 발표하는 '2017년 대한민국 톱30 골프코스'에 선정됐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블루헤런 골프장은 국내 4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개최지로 아름다운 조경과 다이나믹한 코스로 국내외 골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톱100 골프코스'는 월 20만여 명의 전 세계 골퍼들이 찾는 골프장 정보 사이트로 전 세계 21명의 코스 전문가로 구성된 통신원이 실제 코스를 방문해 평가 후 각국의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처음 톱 30에 선정된 블루헤런은 한국지형의 전원적인 서코스와 미국스타일의 공격적인 동코스로 설계돼 구성이나 조형, 조경 등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코스 내 벙커와 연못의 레이아웃에서부터 페어웨이의 부드러운 곡선, 그린의 언듈레이션까지 코스의 난이도가 높아 흥미진진한 라운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15번부터 18번홀까지 4개 홀은 챔피언을 점찍는다는 의미에서 '헤런스 픽(Heron's Pick)'으로 불리는데 실제 프로 골퍼들도 쉽지 않은 난이도의 코스로 구성돼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를 선사한다.
블루헤런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만큼 아름다운 조경으로 국내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래된 수목과 계절에 따라 바뀌는 꽃들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365일 잔디 상태를 온도와 습도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제 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돼 접근성이 높아졌다. 기존에 서울 기준 여주까지 1시간 20분 소요되던 시간이 최대 50분 단축돼 40분이면 도착 할 수 있다.
블루헤런 관계자는 "여주를 대표하고 국제적인 골프클럽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대표 여자 골프 메이저 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올해는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블루헤런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하이트진로가 단일 스폰서로 가장 오랜 기간 KLPGA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