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첫 음성인식 스마트홈 적용
  • ▲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 ⓒ 대림산업
    ▲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투시도. ⓒ 대림산업


    대림산업과 KT가 인공지능 스마트홈 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3일 대림산업은 KT와 스마트홈 IoT솔루션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홈 네트워크에 KT의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그동안 가구 내 월패드와 스마트폰을 통해 세대조명 및 냉난방, 환기·공기청정, 가스, 출입보안 등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여 왔다.

    그러나 2017년 공급예정 단지부터는 KT가 올 초 개발한 인공지능스피커인 '기가지니'를 접목, 음성인식 스마트홈을 구현할 방침이다.

    음성인식 스마트홈이 도입되면 "나 외출할거야" 한 마디 말로 세대조명이 꺼지고, 보일러는 외출모드로 바뀌면서 자동으로 엘리베이터가 호출되는 장면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음악재생·검색·주문·일정관리 서비스도 연동된다.

    대림산업은 오는 5월 분양예정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주상복합단지부터 음성인식 스마트홈 시스템을 적용,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림산업은 단지 곳곳에 센서를 설치해 화재와 지진 단계별 알림과 가스·펌프·환기차단을 통한 재난 조기대응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김상윤 상품개발담당 상무는 "기존 스마트홈 기술에 음성인식 IoT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기술협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주거공간을 만들기 위해 타 산업분야와 적극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