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12조2200억·영업익 8400억 목표 전망생산성 제고·상품개발·고객서비스 등 제시
  •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대한항공
    ▲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대한항공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올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원태 사장은 2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진행된 주주총회 현장에서 올해 경영방침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 12조2200억원, 영업이익 8400억원으로 전망치를 내놓은 바 있다.

    조원태 사장은 "올해 사업환경은 세계경제의 저성장 기조, 유가 상승 우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과 환율 불안정 등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생산성 제고를 통해 단위당 원가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조원태 사장은 "B787-9과 같이 고효율 항공기로 기단을 지속 업그레이드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과감히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겠다"라며 "치열한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원가 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임을 다시 한번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네트워크 확대 및 상품개발에 노력할 방침이다.

    조원태 사장은 "여객사업은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해 구주노선의 목적지 선택 폭을 넓히고, 샌프란시스코, 시ㅏ애틀은 취항 횟수를 증대시킬 예정"이라며 "화물사업은 신선화물과 우편물, 자동차 부품과 같은 고수익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조원태 사장은 고객들의 니즈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해 선제적 대응하겠다는 경영방침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조원태 사장은 "올해도 외부환경 변동성 예상되나 금년도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