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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민, 디자인 화보집 내

    편안함-자연스러움 추구

    콜라보 작품으로 협업

    구두 디자이너 제이민(정민아)이 모델 이아영, 사진작가 류화정과 공동 작업 콜라보 화보를 낸다.

     

    아트, 디자인, 패션, 엔터네인먼트 등 트렌디한 산업 분야에선 ‘나홀로 패션쇼’보다 분야가 다른 여러 아티스트가 함께 쇼를 열어 시너지 효과를 얻는 게 대세다.

     

    3인의 젊은 아티스트의 화보는 지난 3월20일 부산의 도시와 바다를 배경으로 화보집 촬영을 했다.

     

    류화정 사진작가는 “바다라는 자연과 어울리는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구두 디자인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제이민은 절개선을 최소화해 천연 가죽의 질감을 갈려 착화감을 높이는 디자인으로 이름을 알린 독립 디자이너다.

     

    2015년 대한민국 라이프스타일 어워드 ‘올해의 패션 디자이너’ 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칸 라이언즈 서울 페스티벌에서 크리에이티브 구두 패션쇼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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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는 2012년 개봉한 영화 ‘철가방 우수氏’에 ‘길자’역 등으로 출연한 배우이기도 하다.

     

    독립 구두 디자이너로서 첫 상업용 디자인 화보집을 낸 그녀는 부모님으로부터 구두 디자인의 피를 물려받았다고 말한다.

     

    “아버지가 구두 디자이너였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 사업을 돕는 공장장이셨고요. 구두를 디자인하고 만들어 백화점에 납품하는 일을 부모님께서 해오셨기 때문에 연기를 하다 구두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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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 이아영은 전직 프로구단 치어리더 출신으로 주로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에스테틱과 헤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부산 갈매기’다. 롯데 자이언트 등 프로 야구 구단을 거쳐 코미디빅리그 등 방송 출연도 활발하다. 2012년 첫 개인 화보집을 냈다.

     

    사진 작가 류화정은 주로 아프리카 카메룬의 주민들과 풍광을 담아온 작가다. 국내에서 수차례 카메룬 사진전을 열어왔다. 올해엔 오는 4월4일부터 5월7일까지 종로 익선동 '아마추어 작업실'에서 ‘특별한 그들의 삶’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