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 이용한 ‘금융판 포켓몬고’ 운영아이돌 출연 웹드라마 해외서 관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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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연합회가 올해도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일 은행연합회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게임과 금융뮤지컬, 웹드라마 등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에게 교훈과 재미를 준다는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금융빅게임 ‘더 로스트 시티’ △금융뮤지컬 ‘유턴’ △금융교육 웹드라마 ‘얘네들 MONEY’ 등으로 흥미와 체험 중심의 금융교육을 실시해 높은 관심을 이끈 바 있다.

    금융빅게임이란 특정 공간이나 특정한 현실의 경험을 가상요소와 융합해 만들어 보다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빅게임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금융권 중심의 여의도 또는 을지로를 돌아다니며 계좌이체, 대출과 이자 상환, 금융사기의 종류와 피해 구제 등 금융 이벤트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진행 시간은 약 3시간으로 금융 교육 외 청소년들은 과제 해결을 위한 협동심도 키울 수 있다.

    지방 중·고등학생을 위해선 찾아가는 금융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융뮤지컬은 금융과 진로설계를 재밌게 구성했으며 올해 4월부터 소래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70여개 중학교를 직접 찾아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은행연합회가 제작한 웹드라마도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은행연합회는 웹드라마 ‘얘네 MONEY’를 지난해 11월 네이버 TV캐스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방영했다.

    웹드라마는 아이돌인 빅스 엔, AOA 찬미 등이 출연해 짧은 기간에도 영상 조회 수는 1000만회를 넘는 진기록을 남겼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몽골 등 해외 금융협력 포험 시 현지어 자막을 넣은 웹드라마를 소개하고 무상 제공해 청소년 금융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하영구 회장은 “지난해 미래 주역인 청소년에게 차별화된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또 좋은 성과를 거둬 보함을 느낀다”라며 “올해도 은행권이 금융소비자 역량 강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실용적이고 참신한 금융교육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