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디와 VR 어트랙션 유통사업 MOU 및 증강현실 게임 '캐치몬' 서비스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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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콘텐츠 시장에서 유의미한 결과 얻을 것"

엠게임이 VR 어트랙션(시뮬레이터)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AR(가상현실) 게임도 출시 초반 순항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해부터 VR-AR 분야를 강화하겠다는 엠게임의 전략이 실행에 옮겨져 유의미한 결과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엠게임은 모션 플랫폼 개발사인 심포디와 VR 어트랙션 기반 콘텐츠 유동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엠게임은 VR 시뮬레이터에 들어갈 VR 게임을 개발하고, 심포디는 의자형, 스탠드형, 레이싱형 등 다양한 형태의 시뮬레이터 제작과 공급을 맡게 된다.

심포디는 체감형 VR 어트랙션을 개발하고 VR 체험관과 PC방, 오락실 등에 공급하는 회사로 알려졌다.

심포디가 개발 중인 VR 시뮬레이터는 중심 지지대 부분을 스프링으로 구성해 적은 힘으로 의자를 움직일 수 있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가격과 전력 소모량을 대폭 낮춘 보급형으로, 오는 4월 말 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엠게임은 미래 먹거리가 될 VR 시장에서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 테마파크,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 개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출시한 AR 모바일게임 '캐치몬'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인기게임 7위, 급상승 게임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엠게임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캐치몬은 지난 2월 AR 게임인 '포켓몬고'보다 먼저 사용자 간 전투를 도입시켜 관심을 높인 바 있다.

캐치몬은 포켓몬고와는 달리 증강현실과 위치기반 서비스(LBS)를 접목시킨 AR 모바일게임으로 현실 속 다양한 지역에서 소환수를 수집하는 게임으로 자신의 캐릭터를 성장시켜서 다른 사용자들과 전투도 진행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자사의 모바일 RPG 크레이지드래곤도 국내를 포함한 북미와 남미 17개국에 글로벌 서비스도 시작해 기대감을 높였다.
 
글로벌 원빌드로 제작된 '크레이지드래곤'은 먼저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한국어를 포함한 5개 언어로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등 17개국에 안드로이드 및 iOS 버전으로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