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17개 지자체 134개 중소기업 확대 선정, 무료 판매방송으로 판로지원
  • ▲ 홈앤쇼핑 CI. ⓒ홈앤쇼핑
    ▲ 홈앤쇼핑 CI. ⓒ홈앤쇼핑


    홈앤쇼핑이 2016년 선보인 112개 일사천리 상품의 총매출이 100억원을 넘어 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월 개국과 함께 4월부터 시작된 일사천리 사업은‘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우수제품이라면 천릿길도 마다치 않겠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전국 지자체 및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상품개발에 나선 지난 5년 간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총 368개 제품을 발굴, 중소기업의 최대 경영애로인 판로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2017년에는 지난해보다 20%가량 증가한 134개 상품으로 확대해 론칭한다는 계획이다.

    일사천리 사업은 지난 2012년 9월 전남 무안의 '황토랑양파즙' 제품의 첫 론칭 방송을 시작으로, 2012년 31개·2013년 56개·2014년 77개·2015년 92개·2016년 112개로 방송 상품을 늘려왔다.

    지방 중소기업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일사천리 상품만 전담하는 부서 및 담당 MD들과 마케팅·홍보 전략을 공유하는 등 홈앤쇼핑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판로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 홈앤쇼핑, 일사천리 상품 사업현황. ⓒ홈앤쇼핑
    ▲ 홈앤쇼핑, 일사천리 상품 사업현황. ⓒ홈앤쇼핑


    2016년부터는 울산 지역까지 참여해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상품 발굴의 기틀을 다졌다.

    특히 제주의 '제주황칠삼계탕'과 '황금향'을 비롯해 강원의 '해뜨락아로니아분말', 전남의 '도라지배즙' 등은 일사천리 방송 이후에도 지자체의 지원 없이 독자 생존에 성공한 케이스다.

    이들 4개 상품은 현재 일반상품으로 전환돼 최근까지 판매방송을 진행해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여기에 홈앤쇼핑 MD의 효과적인 상품기획이 더해져 2016년 선정된 일사천리 상품의 매출은 100억 원을 넘어섰다.

    일사천리 사업이 시작된 이후 2016년까지 판매된 일사천리 상품의 총매출은 686억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사천리 방송 매출 242억원과 일반상품 전환 후 매출 444억원을 합한 수치다.

    홈앤쇼핑은 올해도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위한 일사천리 사업은 확대 시행한다.

    21일 강원의 '부각세트', 경북의 '발효오디즙'을 시작으로 134개 상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한 주에 5~6개의 일사천리 상품을 편성·론칭해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매주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월부터 17개 지자체를 순회하며 방송적합성 등 서류심사를 통과한 상품을 대상으로 MD상담을 통해 104개 상품이 선정했다.

    5월에는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TV홈쇼핑 입점 설명 및 MD상담회’를 개최해 30개 상품이 추가 선정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홈앤쇼핑의 모바일 서비스 확대에 발맞춰 일사천리 상품의 미리 주문 기간 및 운영상품 수 확대를 통해 모바일 상시판매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는“일사천리 사업은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판로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며“중소기업의 수익확대에 도움을 주고, 고객에게는 좋은 제품을 제공해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