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코리아·코리아데일리와 업무협약 체결, 디지털금융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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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레이몬드 심 헤이코리안 대표와 곽우홍 신한은행 아메리카 법인장이 미국 뉴욕 맨하탄 소재 신한은행 아메리카 본점에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한은행
신한은행 아메리카가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미주 지역 한인 포털 헤이코리안·코리아데일리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헤이코리안은 40만명 회원수를 보유하고 일 평균 페이지 뷰 100만건이 넘는 미국 동부 지역 대표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다.
회원수 40만명에 일 평균 페이지 뷰 100만건이 넘는 미국 동부 지역 대표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다. 2700여개 활동 동호회를 보유 중이다.
코리아데일리는 총 회원수 30만명에 주간 평균 120만명이 접속하는 온라인 사이트로 미주 최다 한인 기업체가 입점해 있는 온라인 쇼핑몰도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이번 미주 지역 주요 포털과 협약을 통해 미주 한인 사회 대상으로 디지털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990년 설립해 총 15개 지점망을 확보하고 있는 신한은행 아메리카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투트랙 전략을 운영할 계획이다.
1단계로 부족한 지점망을 보완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2단계로 디지털 특화 상품을 개발·도입해 차별적 성장을 추진하는 디지털뱅킹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디지털 특화 상품으로는 온라인 기반 부동산 및 소호 대출, 온라인 쇼핑 고객이 포인트를 적립하고 충전할 수 있는 e-월렛 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한다.
또한 올해 중 온라인 계좌 개설 플랫폼을 개발해 미국 진출 한국계 은행 최초로 지점 방문없이 비대면으로 바로 은행 거래를 시작하고 상품 신규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아메리카 관계자는 "이번 업무제휴를 시작으로 적극적인 디지털 뱅킹 전략을 추진해 미주 고객들의 온라인 금융거래 편의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성호 은행장 역시 지난 3월 취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산업 간 진입장벽이 무너지고 전혀 다른 플레이어들이 금융에 도전하는 격변의 금융환경이 펼쳐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런 환경 속에 디지털 신한과 글로벌 신한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꾸준한 해외채널 확대를 통해 20개국 150개의 해외네트워크를 확보한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 사례처럼 국제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시스템 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