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햄버거, 유탕면 등 PB 상품에 나트륨 함량 비율 표시
  • ▲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가 적용된 제품. ⓒ세븐일레븐
    ▲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가 적용된 제품.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다음달 19일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PB 상품을 대상으로 선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소비자들로 하여금 제품 구매 시 나트륨 함량을 비교하여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샌드위치, 햄버거, 유탕면, 국수, 냉면 등의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표시방법은 해당 제품의 나트륨 함량을 비교표준값과 비교해 비율(%)을 정해진 구간에 표시하게 된다.

    샌드위치의 경우 비교 표준값은 730mg인데 세븐일레븐 '와사비크래미샌드'의 나트륨 함량은 640mg이다. 이 경우 비율은 88%로 '70~90 구간대'에 표기되며 나트륨 함량이 표준값보다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븐일레븐의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제' 대상 PB 상품은 총 40종이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3월 말 출시된 신상품(샌드위치 2종, 햄버거 2종)에 대한 나트륨 함량 비교 표시를 시작으로 이달 28일부터 기존 운영 자체 상품에 대해 순차적으로 나트륨 함량 비율을 표시한다. 소비자들에게 상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안전한 편의점 먹거리 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상품부문장은 "최근 편의점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식품 안전, 건강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