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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황금연휴 기간에 지출이 많아지는 요즘, 카드사들의 혜택이 눈에 띈다.
카드를 쓰는만큼 캐시백으로 돈을 돌려 주거나, 포인트 적립이나 상품권 증정 혜택 등을 통해 현금에 상응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9일까지 이어지는 황금 연휴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업 카드사와 카드 겸영은행들이 각종 캐시백 혜택 및 그에 준하는 포인트 적립,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내놓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까지 건당 3만원 이상 사용하고, '가위바위보 게임'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고객 1명에게 100만원, 10명에게 10만원씩, 100명에게 5만원씩, 2만7666명에게 각 30000원씩 캐시백을 해준다.
오는 14일까지 결제 금액이 50만원 이상이면 추첨으로 고객 50명에게 가족 여행 지원비 각 50만원을 제공하고, 100명에게 외식지원비 10만원 등을 제공한다.
백화점 업종에서는 행사 응모 후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을 캐시백 해주고, 별도로 최대 25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농협카드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해외 가맹점에서 카드를 사용하면, 결제금액 ▲ 50만원 이상이면 1만원 ▲ 100만원 이상이면 2만원 ▲ 150만원 이상이면 3만원 ▲ 200만원 이상이면 4만원을 각각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우리카드는 비씨카드와 함께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씨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한 후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미화 100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1만원의 캐시백을 해준다.
해외 여행객을 위해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금액에 따라 최대 8만원까지 선불카드도 증정한다. 특히 오는 5일까지는 구매금액별로 선불카드 증정 금액이 2배로 늘어 최대 16만원까지 가능하다.
또 우리카드는 오는 15일까지 외식·쇼핑·주유·문화·도서·놀이공원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각 5만원을 돌려주고, 500명에게 각 1만원 등 총 1600명에게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같은 캐시백은 아니지만 카드사들은 포인트나 상품권 등 현금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도 한다.
신한카드는 이달 말까지 이벤트 응모를 통해 요식·주유업종 및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에 따라 1~5만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일부에게는 이용 금액 전액, 최대 100만원까지 포인트를 제공한다.
하나카드는 외식업종에서 누적 결제금액이 30만원 이상인 손님 중 추첨을 통해 3명에게 하나투어 100만원 상품권, 5명에게는 50만 하나머니, 50명에게 신세계상품권 5만원 등을 증정한다.
롯데카드는 온·오프라인 가맹점 할 것 없이 해외 결제액이 미화 100달러 이상히면 엔젤리너스 모바일 상품권 1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카드사 포인트는 각 사의 카드 대금 납부시 현금처럼 쓸 수 있고, 자동차세 등과 같은 지방세를 납부할 때도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