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된 고전 게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겨"증강현실 기반, 공간 제약 없는 게임 관심 집중
  • ▲ 슈퍼 챔프 V1 ⓒ 슈퍼 챔프 V1 홈페이지
    ▲ 슈퍼 챔프 V1 ⓒ 슈퍼 챔프 V1 홈페이지
  • ▲ NES 클래식 ⓒ 닌텐도 홈페이지
    ▲ NES 클래식 ⓒ 닌텐도 홈페이지


하루앞으로 다가온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선물 고민이 높아지고 있다.

인형이나 로보트 등 식상한 선물 말고 좀 더 신선한 것을 고려하고 있다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기는 어떨까?

후보군으로 꼽은 종류는 고전 오락실 게임기, 고전 콘솔 게임기, AR(증강현실) 게임기 등이다.

먼저, 고전 오락실 게임기와 고전 콘솔 게임기는 이미 게임에 대한 검증도 됐고 부모세대도 즐겼던 기억으로 자녀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거란 전망도 점쳐진다.

고전 오락실 게임기로는 오락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슈퍼 챔프 V1(오락실 게임기)'이 있다.

이 게임기는 추억의 오락실 고전 아케이드 게임 645가지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슈퍼 챔프 V1'은 오락실 컨트롤러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이 제품은 두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 게임기의 크기는 가로 69cm, 세로 23cm, 높이 9cm로 제작돼 TV 앞 테이블에 올려놓고 사용하기 알맞으며, 연결방식은 컴퓨터 모니터 VGA 포트, HDMI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19만원대.

고전 콘솔 게임기로는 닌텐도의 대명사 'NES 클래식'이 있다.

NES 클래식은 닌텐도가 NES(닌텐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출시 30년을 기념해 특별판으로 제작한 게임기로 60달러(한화 약 6만7000원)에 판매된 바 있다.

낮은 가격대에 속하지만, 이제 NES 클래식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게 됐다.

닌텐도에서 조기 단종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구매할 방법은 새 제품이나 중고제품 모두 가능하지만, 새 제품은 약 30만원대, 중고제품은 약 10~20만원대 웃돈 거래를 해야만 가능하다.

한시대의 최고 인기를 자랑했던 콘솔 게임기인 만큼 구매에 성공한다면 자녀에게도 게임을 즐겼던 부모에게도 뜻깊은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

  • ▲ NES 클래식 ⓒ 닌텐도 홈페이지


  • 요즘 대세 AR(증강현실) 게임을 저렴한 가격에 선물할 수도 있다.

    'AR건'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총격전을 증강현실 속에서 즐기도록 돕는 컨트롤러다.

    이 게임은 실제 총기 모양의 컨트롤러에 장착해 블루투스로 연동되는 방식을 채택해 게임 속에 들어갔다는 착각마저 들게 해준다.

    이 기기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 관계없이 블루투스 방식으로 호환되며, 해당 앱을 다운받아 총기(AR-gun)의 방아쇠를 당기고 있으면 자동으로 페어링 된다.

    AR건의 가격은 약 4만9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