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역량 발휘해 전 연령대 호응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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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카드는 '신세계 신한카드'가 출시 한달여만에 발급 10만장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연령대별 가입자도 골고루 포진돼 있다. 30대 23.4%, 40대 22.4%, 20대 20.8%, 50대 19.0% 등 전 세대에 걸쳐 균형적인 고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여성 고객은 전체의 약 56%, 남성 고객은 약 44%로 성별에 관계 없이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10월 신한카드와 신세계백화점의 제휴 이후 상품 개발 과정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역량을 집중,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소비 패턴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것이 돌풍의 주요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기본 할인에 추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반형 △여행이나 출장이 잦아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선호하는 고객층을 겨냥한 마일리지형 △별도의 연회비와 심사가 없어 발급이 용이한 체크카드 등으로 VIP 고객부터 일반 고객까지 전 고객층을 흡수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드 출시에 맞춰 신세계백화점 본점 및 강남·하남·의정부·대구·센텀시티몰·김해점 등 7개 점에 신세계 신한카드 상담센터를 설치해 고객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일조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으로 풍요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신세계 신한카드 인기의 요인"이라며 "향후 신세계 신한카드만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