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전과 연동 '에너지 IoT 시범사업' 진행"'서울 12개-인천 1개' 대상 참가 모집…소비자 혜택 기대"
  • ▲ 자료사진. ⓒ삼성전자
    ▲ 자료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공사(KEPCO)와 손잡고 전기요금 부담 완화에 앞장선다. 

    삼성전자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에너지 IoT 사업'을 위한 스마트가전 구매 희망고객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오는 7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서비스는 순간 최대 전력량을 기록하는 피크 시간대에 자동으로 에너지 절감을 가능하게 해준다. 

    양사는 삼성 무풍에어컨 및 냉장고에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을 탑재해 LTE 기반의 IoT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다. 지능형 전력량계(AMI)가 설치된 서울 내 12개 아파트단지와 인천 지역 1개 상가를 대상으로 고객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지역 12개 아파트는 ▲성동구 금호대우 ▲관악산 휴먼시아 ▲목동 한신청구 ▲방화 동성 ▲문래 자이 ▲신도림 동아1차 ▲남가좌 삼성래미안 ▲성북동아에코빌 ▲묵동 현대아이파크 ▲신정로신트리2단지 ▲신정 학마을2단지 ▲푸른마을1단지 아파트 등이다. 인천지역은 타워플러스 상가가 시범사업 대상이다.  

    시범서비스 참여 고객은 에어컨과 냉장고 구매 시 일정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기요금 절감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 가입 신청을 하고 스마트가전을 구매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아파트단지와 상가 내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너지 IoT 시범서비스는 다음달부터 1년간 수도권 약 1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양사는 2018년 하반기부터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스마트가전 적용대상을 확대하고 에너지 IoT연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