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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QM6에 프리미엄 DNA를 장착, 고급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은 QM6에 동급 차량 최초로 20여가지의 고급 사양을 적용함으로써 중형 SUV 시장에서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즉, QM6에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의 프리미엄 사양을 도입해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있는 것.
우선 국내 중형 SUV 최초로 운전자 피로도 경보 시스템(UTA), 능동소음제어장치(ANC) 등 동급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QM6가 쏘렌토와 싼타페 양강체제를 뚫고 신흥 기대주자로 부상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다.
듣기 싫은 외부의 소음이나 풍절음, 디젤 엔진 특유의 주행소음을 효과적으로 컨트롤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Active Noise Cancellation)도 국산 SUV 최초로 적용했다.
또한 QM6는 12개 스피커로 웅장한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감성적 접근에도 신경을 썼다.
이 밖에도 긴급제동 시스템(AEBS),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 오토매틱 하이빔(AHL) 등 첨단 드라이빙 안전시스템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한 것도 눈길을 끈다.
QM6는 경쟁차종 대비 높아진 실용성과 편의성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있다. 트렁크 용량은 429리터이며, 원터치 이지 폴딩 기능을 적용해 완전히 접으면 최대 1690리터까지 늘어 가족 단위 소비자들의 실용성까지 폭넓게 아우른다.
탑승자를 향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앞문은 최대 70도, 뒷문은 최대 77도로 열리도록 설계돼 탑승자가 편안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운전자의 편리함을 고려해 289mm의 무릎 공간과 동급 모델 최대 뒷좌석 넓이는 운전자 및 동승한 일행까지 안락함을 제공한다.
발동작 만으로 트렁크를 여는 매직테일게이트 기능 및 스마트 카드를 가지고 차량을 떠나면 도어와 트렁크가 자동으로 잠기는 오토클로징 기능,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실내 무드 조명 조절이 가능한 엠비언트 라이트 등을 통해 편의성과 주행 만족감을 높였다.
특히, QM6는 도심형 SUV에 있어 사륜구동은 인기가 없다는 상식을 깨기 위해 출시 시점부터 2WD와 4WD 모델 가격 차이를 낮게 책정했다. 4WD를 전면에 내세워 도심형 SUV로서의 기능을 강조한 것.
경쟁차종과의 차별화를 이뤄낸 QM6는 사륜구동 도심형 SUV에 대한 수요를 성공적으로 공략, 현재 QM6 출고 고객의 60%가 4WD를 선택하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QM6 인기 유지를 위해 소비자의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