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월드컵경기장 '고신뢰성 하이파워 LED' 적용"국제경기 걸 맞는 고품질…밤에도 낮처럼 환하게"
  • ▲ LG이노텍 10와트(W) 하이파워 LED가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 경기에 사용된다. ⓒLG이노텍
    ▲ LG이노텍 10와트(W) 하이파워 LED가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 경기에 사용된다. ⓒLG이노텍


    LG이노텍이 오는 11일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결승 경기가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메인 조명에 이 회사 10와트(W) 하이파워 LED가 적용됐다고 8일 밝혔다.
     
    하이파워 LED는 1W 이상의 높은 소비전력으로 밝은 빛을 내는 고출력 광원으로 밤에도 낮처럼 환히 밝힐 수 있어 주로 스포츠 경기장, 도로, 공장 등에서 사용된다. 특히 스포츠 조명용 LED는 경기 진행과 방송에 차질이 없도록 높은 품질 신뢰성이 요구된다.
     
    LG이노텍은 독자적인 고출력 수직칩 기술로 고신뢰성 하이파워 LED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최고 출력 10W로 10만 시간 동안 작동시켜도 스포츠 경기장을 밝히는 데 문제가 없다. 여기에 국내 조명회사 KMW의 조명 설계 기술이 더해져 수원월드컵경기장 메인 조명으로 설치됐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적용된 하이파워 LED는 자연광에 가까운 색재현력을 자랑한다. 또 밝고 선명한 빛을 내면서 눈부심이 적다. 일반적으로 야간에도 맑은 날 낮처럼 생생하게 경기를 볼 수 있으며 정오의 쨍한 햇빛 보다는 눈이 편하다.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 보다 약 40%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LG이노텍 하이파워 LED는 평창동계올림픽경기장 조명에 사용될 정도로 이미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스키점프,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설상 3종 경기 조명에 이 회사 LED가 사용됐다.
     
    여기에 향후 엔터테인먼트 무대 조명용 등으로 하이파워 LED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LED의 성능과 품질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스포츠 경기장이나 경관용 조명까지 적용분야가 확대됐다"며 "LG이노텍 하이파워 LED가 밝히는 고품질의 빛으로 선수와 관중들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