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실서 연기 및 냄새 감지, 소방대 투입인명피해 없이 전원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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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의 부산발 후쿠오카행 여객기 조종실에서 연기가 발생해 소방대가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실제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고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1분 부산을 출발해 10시31분 후쿠오카 도착 예정이던 KE783편(B737-900)에서 착륙 5분전 연기가 발생했다.

    이를 감지한 조종사는 메뉴얼에 따라 관제탑에 소방대 대기 요청을 했으며 정상 착륙했다.

    해당 여객기에는 승객 151명과 기장 외 8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있었고, 별다른 부상자 없이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항공편 조종석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미량의 연기와 냄새가 발생한 것"이라며 "원인은 조사 중에 있으며 승객들은 정상적으로 안전하게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체 항공편은 후쿠오카 현지에서 오후 1시45분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