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이 현대차 '코나' 출시에 앞서 첨단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된 쉐보레의 2018년형 '뉴 트랙스'를 선보였다.
한국지엠은 2018년형 '뉴 트랙스'에 내외관 디자인를 강화하고 첨단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한 '블레이드 에디션'과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을 새로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출시했던 '2017 뉴 트랙스'에 이은 연식변경 모델이다.
2018 뉴 트랙스는 기존 LTZ 트림을 대체하는 프리미어(Premier) 트림을 신설하고, 고객 선호도에 따른 패키지 구성으로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과 1.6리터 디젤 모델의 최고 가격을 각 29만원 인하했다.
또한, 6단 수동변속기 모델을 도입해 제품 기본 가격을 기존보다 160만원 낮춘 1695만원부터 설정하게 됐다.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20.4kg.m의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에 새로 도입된 6단 수동변속기는 유럽에서 개발 및 생산, 부평공장으로 직접 공급된다. 이 변속기는 오펠(Opel)의 중형세단 인시그니아(Insignia)와 스포츠 컨버터블 카스카다(Cascada)에 적용돼, 수동변속기 선택 비중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그 성능과 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6단 수동변속기는 정확한 직결감과 조작감으로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배가할 뿐만 아니라 복합연비12.3km/L의 동급 최고 연비를 실현했다는 것이 한국지엠 측 설명이다.
뉴 트랙스 블레이드 에디션은 디자인 페이스리프트로 세련미를 더한 외관 스타일에 디테일을 강화하고 고객 선호가 높은 신규 편의사양과 첨단 편의장비를 기본으로 갖췄다.
블레이드 에디션은 표면 절삭 가공으로 품격을 강화한 18인치 블레이드 투톤 알로이 휠과 크롬 테일게이트 핸들을 적용해 외관 디자인에 차별성을 부여했다.
차량 내부 동반석 하단의 스토리지 트레이에 태블릿PC를 비롯한 귀중품과 소품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추가적인 수납공간을 확보하며 실용성을 더했다.
여기에 좌우 후측면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고(Rear Cross Traffic Alert) 시스템과 주행 중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해 안전한 차선 변경을 돕는 사각지대 경고(Side Blind Spot Alert) 시스템을 기본 사양으로 채택해 진일보한 수준의 예방 안전을 제공한다.
2018 뉴 트랙스의 가격은 1.4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 가격은 ▲LS 수동 1695만원 ▲LS 수동 디럭스 1755만원 ▲LS 1855만원 ▲LS 디럭스 1915만원 ▲LT 2115만원 ▲LT 디럭스 2195만원 ▲프리미어 2361만원 ▲퍼팩트 블랙 2386만원 ▲블레이드 2416만원이다.
1.6리터 디젤 모델은 ▲LS 2095만원 ▲LS 디럭스 2155만원 ▲LT 2365만원 ▲LT 디럭스 2445만원 ▲프리미어 2551만원 ▲퍼팩트 블랙 2576만원 ▲블레이드 2606만원으로 책정됐다.